한국 기독교 첫 30년을 되짚어 봄으로써 저자는 오늘 한국교회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첫 선교사, 첫 세례교인, 첫 한글 복음서, 첫 자급 토착교회, 첫 부흥회, 첫 선교여행, 첫 연합기도회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45가지 사건을 담았다. 사진, 지도 등 다양하고 꼼꼼한 문헌수집으로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기독교가 우리에게 전해진 당시의 여러 면모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저자의 시선과 분석은 감동을 더한다. 지금과는 너무도 다른 첫 모습들은 한국 기독교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할 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박여라 영문에디터
[책과 영성] 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교회사
입력 2016-12-01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