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기독여성리더스포럼은 김승자 ㈜토마린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에 선임하고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 루나미엘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가복음 16장 15절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대로 문서선교에 힘쓰는 기독여성리더스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의 비즈니스 모델은 ‘체온 37도의 건강학’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서로 돕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문명숙 정연화 이충숙 부회장, 윤민경 사무국장, 김명자 서기, 민성아 회계 등 새 임원진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국민일보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아낌없이 격려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최 사장은 김정란 전 회장과 송순복 전 사무국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4년 11월 창립된 기독여성리더스포럼은 매주 조찬기도회를 열고, 매월 국민일보 100부 보내기운동을 펼치는 등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크리스천 여성CEO 모임으로 발전했다. 소외계층을 향한 다양한 섬김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올 여름엔 헌혈행사인 ‘2016년 천사들의 행복한 생명나눔축제’를 주관했고,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윤경숙 이사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조리사관학교 학생들과 함께 김장 200포기를 담아 영등포 쪽방촌 및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고 모범 기독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기독여성리더스포럼은 ㈔국민여성리더스포럼도 출범시켰다. 김정란 전 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김 이사장은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일보를 섬기고, 이 땅의 소외지역을 찾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글=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예수님 이름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 끼칠 것”
입력 2016-11-29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