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29일(현지시간) 마하 와치랄롱꼰(64·사진) 태국 왕세자를 새 국왕으로 승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각료회의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국가입법회의(NLA)에 승인 사실을 곧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서거하고 약 7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NLA는 며칠 내로 왕세자를 초청해 국왕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왕세자가 이를 수락하면 공식적으로 승계가 선포된다. 현재 독일에 체류하고 있는 왕세자는 이르면 30일 귀국해 의회에 갈 것으로 보인다.권준협
와치랄롱꼰 왕세자 내달 태국 국왕 등극
입력 2016-11-29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