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견본주택에 업계 최초 로봇도우미

입력 2016-11-29 18:35
현대건설은 다음달 2일 분양하는 창원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견본주택에 건설업계 최초로 단지 내 시설 위치를 알려주는 로봇도우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로봇도우미는 고객이 말하는 내용을 인식한 뒤 버튼을 누르면 안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고객이 로봇에 80㎝ 이내로 다가가면 얼굴 표정이 바뀌면서 위치 및 안내 메뉴를 제공한다. 이후 음성인식, 얼굴 화면 버튼 선정에 따라 화장실·유닛·모형도 등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로봇도우미는 사람의 평균 걸음 속도인 4㎞/h 이상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장애물 발생 시 피하는 기능이 적용돼 편리성을 높였다.

다수 방문객이 모였을 때는 시나리오에 따라 단지 모형과 커뮤니티 모형을 음성과 화면으로 설명한다. 또 커뮤니티 모형의 LED와 로봇이 연동돼 로봇이 설명하는 커뮤니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