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신임원장, 취임예식서 “복음 제대로 전승”

입력 2016-11-29 20:57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 신임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임성빈 문선연 초대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보연 인턴기자

문화선교연구원(이사장 한재엽 목사)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필름포럼에서 원장 이·취임예식을 가졌다. 예식 현장엔 문선연 관계자, 기독교계 문화사역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백광훈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세속화된 문화의 도전 속에서 젊은이들이 교회를 멀리하는 현실을 맞고 있다”며 “문화의 옷을 입은 복음이 교회 문화를 변화시키고 다음 세대에게 복음이 제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신임원장은 2007년부터 문선연 연구원, 책임 연구원 등을 역임하며 기독교 문화사역을 펼쳐왔다.

초대 원장인 임성빈 장신대 총장은 “권위가 박탈돼 가는 시대에 신앙의 전수는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서로의 눈높이에 맞춰 섬김과 복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사진=김보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