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이사장 한재엽 목사)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필름포럼에서 원장 이·취임예식을 가졌다. 예식 현장엔 문선연 관계자, 기독교계 문화사역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백광훈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세속화된 문화의 도전 속에서 젊은이들이 교회를 멀리하는 현실을 맞고 있다”며 “문화의 옷을 입은 복음이 교회 문화를 변화시키고 다음 세대에게 복음이 제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신임원장은 2007년부터 문선연 연구원, 책임 연구원 등을 역임하며 기독교 문화사역을 펼쳐왔다.
초대 원장인 임성빈 장신대 총장은 “권위가 박탈돼 가는 시대에 신앙의 전수는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서로의 눈높이에 맞춰 섬김과 복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사진=김보연 인턴기자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신임원장, 취임예식서 “복음 제대로 전승”
입력 2016-11-29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