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소외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세계적 음악가가 직접 연주 지도

입력 2016-11-29 20:19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에서 전당에서 열린 요요마 티칭클래스에서 첼리스트 요요마가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에게 연주지도를 하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 그룹은 ‘음악’을 매개로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2010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를 초대해 음악 교실을 열고 있다. 실크로드 앙상블은 1998년 한국을 비롯한 옛 실크로드 지역 국가 음악가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다.

2010년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2012년 ‘세종꿈나무 하모니 오케스트라’, 2014년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등이 세계적 음악가로부터 직접 연주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올해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연주 수업을 진행했다.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이 오랜 인연을 맺어온 요요마에게 취약계층을 위한 음악 수업을 해줄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효성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