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전남 광양 봉강면에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8일 전했다.
2009년부터 화재 피해 가정에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온 포스코는 올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혔다. 스틸하우스는 일반 콘크리트 건물보다 진동이나 변형에 강하다.
포스코가 지금까지 전국에 지은 스틸하우스는 21채다. 이번 22번째 스틸하우스는 장애아들과 함께 사는 6.25참전용사 가족을 위해 지어졌다. 권 회장은 지난 8일 봉사활동에 참여해 스틸하우스 외벽과 실내 전기공사 작업 등을 함께했다. 10일에는 광양제철소 안동일 소장과 문동식 광양 부시장, 송재천 시의장, 문승표 사랑 나눔 복지재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스틸하우스 헌정식을 했다.
권 회장은 “스틸하우스는 당사 고유 기술력과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로 지어지는 집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포스코 만의 차별화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저소득층 주거 위해 스틸하우스 지원… 22호째 지어, 임직원 60명 봉사 참여
입력 2016-11-29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