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지난해 LG의인상을 신설했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과 LG 차원의 뜻을 담은 것이다.
LG는 지난 8일 강원도 삼척 초곡항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고 김형욱(38) 경사와 고 박권병(30) 순경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20명에게 상을 수상했다.
LG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LG의 사업역량을 적극 활용해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개보수 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30여개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그룹, 국가·사회 위해 희생한 20명에 의인상… 독립운동 정신 계승 ‘유공자 지원 앞장’
입력 2016-11-29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