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쏘울EV가 지난달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됐다.
28일 EAFO(유럽대체연료관측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에서 신규 등록한 전기차 2600대 중 14.3%인 372대가 쏘울EV였다. 이 차는 2위인 BMW i3(274대)를 100대 가까운 차이로 따돌렸다. 3, 4위는 각각 아우디 A3 e-트론(266대)과 르노 조에(147대)였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으로는 르노 조에가 2262대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신차효과를 기반으로 2위인 아우디 A3 e-트론(1272대)보다 1000대 가까이 많이 팔렸다. 기아차 쏘울EV는 1229대가 팔리며 3위 테슬라 모델S(1230대)를 1대차까지 뒤쫓았다. 이 기간 독일에서 팔린 전기차는 모두 1만93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말 기준 1만9968대로 이달 들어 이미 2만대를 훌쩍 넘겼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기아 전기차 쏘울EV, 독일 시장서 판매 1위
입력 2016-11-28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