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부회장과 사장 등 6명에 대한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17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회장은 1983년 입사 이래 기획과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아 온 기획 및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이 도전장을 낸 서울 시내 면세점 ‘현대면세점’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에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이 승진 발탁됐고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김형종 한섬 대표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해 경영 판단과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장급 승진자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후속 정기 임원 인사를 다음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현대백화점 사장단 인사… 경영 효율 극대화에 초점
입력 2016-11-28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