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교회 새성전 입당 “더욱 쓰임받는 교회로”

입력 2016-11-28 20:47

서울 한신교회(강용규 목사)는 27일 서울 서초구 잠원로 교회 대예배실에서 새 성전(사진) 입당 감사 예배를 드렸다.

새 성전은 총 1만1900㎡(약 3600평)에 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2014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년 6개월 만에 완공된 건물에는 1400여명이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는 대예배실을 비롯해 중예배실, 새신자실, 중보·개인기도실, 게스트하우스, 체육관 및 다목적실,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다.

1층에 있는 유치원과 카페는 교회 성도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초등부와 소녀소년부실, 청년부실, 교사휴게실 등 교회학교 전용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성도와 교단·지역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입당감사예배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권오륜 목사가 설교했다.

권 목사는 “한신교회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섬겨온 교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성도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가 한국 교회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예배에서는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축사했고, 3·4부에서는 원로장로 추대 및 장로 임직식도 거행됐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