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11.29)

입력 2016-11-28 20:46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For you were once darkness, but now you are light in the Lord. Live as children of light.”(Ephesians 5:8)

‘어둡다’는 것은 빛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빛의 속성은 어둠을 밝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반딧불일지라도 어두움은 그 작은 빛을 덮을 수 없으며, 어둠이 깊을수록 작은 빛은 더 밝게 존재를 드러냅니다. 어둠 가운데 빛이 없어서 문제이지, 빛의 크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우리 사회가 어두운 세상으로 곤두박질한 것 같아 걱정입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역사 가운데 이런 진통을 통해 새로운 옥동자가 탄생될 것을 믿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빛입니다. 주안에서 빛이 된 우리가 세상을 밝혀야 합니다. 불의와 어둠의 세력에 저항했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촛불을 들고 빛을 발하며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김수영 거제다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