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서울형 혁신학교로 초·중·고교 32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등학교 29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이다. 2017년부터 이번에 지정된 32곳을 포함해 총 154개교가 서울형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전인·책임 교육을 목표로 입시 중심의 공교육 체제를 혁신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혁신학교로 선정되면 학교운영과 교육과정에서 일부 자율권을 보장받는다.
교육청은 운영의지와 역량, 교육여건 등을 중심으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정 희망 학교 중 32곳을 새로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학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학교운영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의 교육활동을 실시한다.
교육청은 신규 지정된 학교에 평균 5500만원(재지정 혁신학교는 평균 3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내년 서울형 혁신학교 154곳 운영
입력 2016-11-27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