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으로 전화·문자 이용하세요

입력 2016-11-27 18:44

SK텔레콤은 전화나 문자를 PC, 태블릿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콜싱크’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콜싱크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동시(Sync)에 전화(Call)를 연결한다는 의미다. 이용자는 PC 등에서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콜싱크를 개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태블릿을 시작으로 스마트 냉장고·TV 등 가전에 콜싱크 탑재를 추진한다.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에도 콜싱크를 탑재해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거나 문자메시지도 ‘누구’가 읽어주는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