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차기 서울 교구장에 이경호 신부 선출

입력 2016-11-27 21:01

대한성공회 서울 교구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연동로 성공회대에서 제52차 교구회의를 열어 차기 교구장에 이경호(57·인천 간석교회·사진) 신부를 선출했다. 이 신부는 성직자 대의원과 평신도 대의원의 3분의 2를 각각 득표해야 하는 성공회의 주교선출 방식에 따라 5차례 투표 끝에 당선됐다. 이 신부는 내년 초 주교 서품을 받을 예정이며, 서품 전 주교가 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서울교구장 승좌 예식은 현 교구장인 김근상 주교가 은퇴하는 내년 7월에 열린다.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