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용마 ‘A등급’… 정부 택배서비스 평가

입력 2016-11-27 18:48
국토교통부는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2016년도 택배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체국 택배가 일반택배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업택배 분야에선 용마가 A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또 전국적인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17개 국내 택배사가 평균 B+ 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택배업계의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들이 서비스 품질이 높은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평가를 진행해 왔다. 개선할 사항도 나왔다. 일반택배의 경우 고객이 부재중인 경우 물품 처리와 안내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택배는 물류정보시스템 고도화 등이 요구됐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