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김치냉장고 특수

입력 2016-11-27 18:48
LG전자가 김치냉장고 판매 호조로 주말에도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주말에 생산라인을 가동한 것은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9월 중순부터다.

LG전자는 디오스 김치톡톡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톡톡 판매량은 40% 이상 성장했다. 스탠드형은 지난해 김치냉장고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70% 가까이 차지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사용편의성, 공간활용도, 디자인 등을 이유로 스탠드형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219ℓ 이상의 디오스 김치톡톡에 모두 ‘유산균 김치+’ 기능과 ‘오래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유산균 김치+’ 기능은 김치 보관 온도를 5일 동안 6.5도로 유지해 김치 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잘 자라게 해준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디오스 김치톡톡 모델 전체에 칸별로 냉장, 냉동, 김치보관 등을 각각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