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은 2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2(25-23 16-25 21-25 25-18 15-9)로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리며 8승3패가 된 한국전력은 승점 2점을 추가해 대한항공(7승3패·승점 20)을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연승에 실패하며 7승4패(승점 19)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 센터 윤봉우는 블로킹 6개를 포함 12점을 올리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또 팀의 1위 도약과 함께 역대 2번째로 블로킹 성공 750개를 달성해 기쁨이 더했다. 반면 현대캐피탈 주포 문성민은 역대 9번째로 300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규엽 기자
한전, 단독 선두… 현대캐피탈 잡고 5연승 질주
입력 2016-11-26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