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최다 거주 경기도 ‘보행환경 개선’ 전문가 토론회 열기로

입력 2016-11-24 21:43
전국에서 시각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가 시각장애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5만여 시각장애 주민의 이동권 보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오후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는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시각장애인,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영환 박사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기조연설에 이어 도시각장애인복지관 한대구 사회복지사의 ‘2016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발표, 명지대 공간디자인학과 채민규 교수의 ‘유니버셜디자인 공공부문 참여 사례’ 발제 등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다양한 개선방향이 제시돼 도 전역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원활히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참가 접수는 28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도시각장애인복지관(070-4880-26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