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 첫 선

입력 2016-11-24 21:23
국립공원 자연경관 100경 중 28경이자 문화재청 명승(100호)인 설악산 울산바위에 새로운 해돋이 전망대가 첫 선을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7월 착공한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가 완공됐다고 24일 밝혔다.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 조성사업은 울산바위 급경사철계단 개선, 소공원정비, 육담폭포 출렁다리 개통, 노후 휴게소 철거 및 복원사업, 토왕성 폭포 전망대 탐방로 개설에 이어 외설악 지구 저지대 정비에 방점을 찍는 사업이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울산바위 정상부의 불법 상행위시설을 철거한 이후 전망대 철재 난간 등 노후 시설을 교체했으나 협소한 공간과 한정된 조망권으로 등산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었다.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는 기존 정상 전망대와 달리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홍성광 탐방시설과장은 “동해바다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는 정상부의 탐방객을 분산 시키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탐방객 증가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