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美경제 트럼프 효과 기대… 인프라株 주시

입력 2016-11-27 20:07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효과로 주요 인프라 관련주의 매력이 높아졌다고 말한다.

지난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트럼프 당선 이후 금융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살펴보면 감세를 통한 기업과 가계 경제상황개선, 금융규제 대폭완화, 인프라투자 확대, 제조업 육성 등 친시장, 친기업적 성향을 띄는 공약들이 많이 있어서 미국 주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그 중에서도 특히 인프라투자와 관련이 높은 소재, 산업재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여러 펀드들 중에서 이렇게 소재, 산업재 업종에 많이 투자 하는 펀드로는 ‘피델리티미국증권(주식-재간접)’펀드가 있다. 자산의 대부분을 Fidelity America Growth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이 펀드의 규모는 지난 11일 기준 클래스합산으로 738억이며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57%, 3개월 수익률은 -1.63%로 다소 부진하지만 소재, 산업재 섹터의 투자 비중이 다른 미국에 투자하는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펀드라고 볼 수 있다.

이 펀드의 운용 전략은 장기성장테마를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장기성장 트렌드를 보유한 승자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구하는 것이다. 업종 간, 산업 간 지속 가능한 성장추세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며, 성과개선에 기여하는 종목 다변화를 통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활용 한다. 보수는 클래스 A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0% 별도, 총 보수 1.165%이며 클래스 C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보수 1.665%이다. 클래스 A, C 모두 환매수수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