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시상 마지막 ‘자유메달’, 톰 행크스·마이클 조던 등 21명 영예

입력 2016-11-23 21:1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배우 톰 행크스,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등 21명에게 ‘대통령 자유메달(the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 메달은 미국을 위해 헌신하거나 다양한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오바마가 시상한 마지막 자유메달은 배우 로버트 드니로, 자선사업가 빌 게이츠 부부, 물리학자 겸 발명가 리처드 가윈,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프로듀서 론 마이클스 등에게 돌아갔다. 미국 원주민 운동가 엘루이즈 코벨 등은 사후 추서를 받았다.

오바마는 “수상자들은 깊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분들”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