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상수도요금은 통신요금의 9분의 1 수준이고, t당 상수도가격은 생수가격의 682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간한 ‘통계로 보는 한국의 수자원’(2014년 기준) 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물산업 규모는 약 45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이다. 매월 내는 상수도요금은 1만3264원으로 다른 공공요금보다 싸다. 통신요금(월평균 12만4741원)은 상수도요금의 9.5배, 대중교통비(월평균 5만9363원)는 4.5배에 달했다. 가스요금(월평균 4만6187원)이나 전기요금(월평균 4만686원)은 각각 3.5배 많았다. t당 상수도가격은 666.9원에 불과했다. 반면 생수는 t당 45만5000원으로 상수도보다 682배 비쌌다.
세종=서윤경 기자
상수도요금, 생수 가격의 682분의 1
입력 2016-11-23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