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대부분 유대인의 관점에서 유대 사람이 기록했다. 히브리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다. 히브리대학에서 ‘히브리어 구약성경 본문비평’을 전공하는 등 이스라엘에서 12년 동안 유학생활을 한 저자는 “유대문화의 특수성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하나님의 계시가 지닌 보편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가인과 아벨’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 등 크리스천들에게 익숙한 성경 이야기를 통해 유대민족의 역사와 지리, 문화와 사상을 소개한다. 독자들이 성경을 이해하기 쉽도록 유대 배경을 설명하는 가이드북이다.
이사야 기자
[책과 영성] 유대배경을 알면 성경이 보인다
입력 2016-11-23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