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52·사진) 감독이 21일(현지시간) 월드컵 예선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1990년대 ‘전차군단’ 독일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2011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13년 미국의 골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카리브해지역 최종예선에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서 잇달아 패배, 6개국 중 최하위로 추락하자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스포츠 브리핑] 클린스만, 美 축구대표 감독 사퇴
입력 2016-11-22 18:35 수정 2016-11-22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