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장병사랑 캠페인 ‘생큐! 솔저스(Thank you! Soldiers)’의 일환으로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첫 면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군복무 중인 아들을 한 번도 면회하지 못한 장병가족에게 차량과 면회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마련된 스토리 펀딩 중 하트 프로젝트 ‘내 아들 첫 면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들어가 하트를 누르면 된다. 클릭된 하트 수에 따라 면회 대상 규모가 결정된다. 22일부터 6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하트 수가 100만개 이상이면 10가족이, 150만개 이상이면 20가족이 면회차량과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가족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다. 공모기간은 3주간으로 ‘하트 프로젝트 응모하기’에 면회 가지 못한 사연과 면회 대상 부대를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20편이 선정된다. 이 사연들은 올해 장병응원단장으로 위촉된 걸그룹 ‘라붐’이 직접 읽어주는 음성편지로 제작돼 3주간 연재된다.
앞서 국방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롯데리아와 함께 ‘햄버거가 쏟아지는 곰신문학상’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50개 부대에 햄버거 6000여개를 전달하고 있다. 당시 하트 수는 250만개가 넘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국방부·기아차 ‘장병 가족에 면회비용 지원’ 프로젝트 ‘첫 면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타트
입력 2016-11-22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