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는 ‘제17회 메세나대상’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재단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예술 향유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총 5개(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공헌상, 창의상, 아츠앤비즈니스상) 부문에서 시상한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장학사업과 농어촌 예술교육,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 발굴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사진) 회장은 ‘메세나인상’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2007년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고, ‘영재국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 영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2008년부터는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대보름명인전’을, 2004년부터는 국내 최대 국악 공연인 ‘창신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밖에 문화공헌상에는 13년간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를 후원해 온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이름을 올렸다. 창의상은 저소득층 미술영재 지원 사업을 해온 케이옥션이 수상했다. 아츠앤비즈니스상은 대창스틸과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이 선정됐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메세나 대상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재단
입력 2016-11-22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