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12회 수상자로 정고운(왼쪽), 정지연(오른쪽)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고운 디자이너는 2012년 서울에서 여성복 브랜드 ‘고엔제이’를 론칭했다. 여성스러움을 건축학적 패턴으로 표현하는 스타일로 글로벌 패션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지연 디자이너는 지난해 봄·여름 시즌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렉토’를 통해 신예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05년부터 매년 SFDF를 운영하며 신진 디자이너를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후원금 10만 달러와 함께 국내외 홍보 등 전문적인 후원을 제공한다. SFDF는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총 20팀(중복 수상 제외) 디자이너에게 290만 달러를 지원했다. 올해 수상자들의 의상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BEAKER) 청담점에서 진행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패션 SFDF 12회 수상자에 디자이너 정고운·정지연씨 선정
입력 2016-11-22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