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도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입력 2016-11-22 21:35
인천에도 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신설돼 연간 100명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린다.

2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 남동구청역 인근 옛 만월중학교 자리에 들어서는 특수학교 5층 1342㎡를 활용, 내년 2월부터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본격 가동해 6개월 과정의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훈련은 외식보조, 유통서비스, 사무행정보조, 영화관 도우미, 병원세탁, 문서작성 및 스캔·복사 등 10개 직무이다.

앞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12월 5일∼28일 만 18세 이상 성인기 발달장애인 30명에게 가능성탐색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취업을 원하는 발달장애인을 모집한다.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12월 중 펼쳐지는 가능성탐색프로그램에 선발된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에게 2017년 정규과정 선발시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규과정에 선발되면 월 28만4000원의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한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고용공단 예산만 15억원이 투입됐다”며 “발달장애인의 꿈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032-242-1093).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