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농가 소득 올리고 소외 이웃 돕고… 2016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입력 2016-11-21 18:05

국민일보와 농협중앙회는 김장채소 재배 농가를 살리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김장 더 담그고 나눠먹기’운동을 펼칩니다.

올해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김장의 주요 재료인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1월 16일 기준 전년 동월 대비 70% 올랐습니다. 채소값 상승에 따라 김장 담그는 걸 포기하는 가정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값싼 중국산 김치가 음식점,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을 잠식해 김장채소 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산 김장채소 소비를 촉진하고 가족, 이웃과 함께 담그는 김장문화 활성화를 위해 김장 더 담그고 나눠먹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김장은 나눔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상징합니다.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이웃사랑마저 얼어붙게 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일보와 농협중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미자립 교회 등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올해 캠페인에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사회공헌을 해온 삼성물산이 후원사로 함께합니다.

오는 24일 옥수중앙교회(서울 성동구)를 시작으로 동부순복음교회(경기도 구리시), 예수인교회(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소규모노인종합센터, 엘림교회(서울 강서구), 예수사랑교회(서울 진관동),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7곳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습니다. 이번 캠페인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