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송금한다… 로그인·인증서 필요없어

입력 2016-11-21 18:07
KEB하나은행은 스마트폰뱅킹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서 등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문자메시지(SMS)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텍스트 뱅킹(Text Banking)’을 국내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대표번호로 계좌 별칭, 송금 금액을 적은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지정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다. 잔액·거래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송금할 수 있는 계좌는 최대 5개다.

KEB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에서 ‘텍스트 뱅킹’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본인 지급 계좌와 자주 쓰는 입금 계좌를 등록하면 하루 3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텍스트 뱅킹은 인공지능(AI)과 챗봇 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라며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