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성경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 출간

입력 2016-11-20 20:36

두란노는 성경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스펠 프로젝트는 미국 최대교단인 남침례교 산하 출판사 라이프웨이(Life Way)의 신간이다.

가스펠 프로젝트 총괄편집인인 트레빈 왁스 목사는 “가스펠 프로젝트 교재는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성경을 하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때 우리의 가치관·세계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재는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중·고등부, 청·장년 4개 연령대로 나눠져 있다. 성경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한 교재의 내용은 동일하다. 교회 전 성도가 함께 사용할 경우 세대 간 연합과 긴밀한 교제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1장은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할 때 예수가 함께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초교파적인 정통 신학에 기반한 교리 99가지도 담고 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무(無)로부터 창조했다’는 교리를 담는 방식이다. 위대한 시작부터 다시 오실 그리스도까지 연대기적으로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라이프웨이는 3년여 동안 이 교재를 준비했다. 모두 12권으로 구성된 교재 중 1권 위대한 시작(사진) 편이 먼저 출간됐다. 각 권은 3개월동안 공부할 수 있다.

지난 14일 개최한 설명회에는 사전 등록한 목회자와 성도 160여명이 참석해 교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21일에는 부산 해운대 새삶교회, 28일에는 전북 전주 전주비전대학에서 설명회가 열린다.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