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정복 프런티어] 폴립환자 식이·운동요법 통한 대장암 예방 탐색

입력 2016-11-20 20:54

◇용종제거 환자 대상 1차 예방적 개입의 유효성 평가연구(김동현 한림대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대장암 전 단계로 알려진 대장용종(폴립)이 있는 환자들에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다.

김 교수는 대장용종이 있는 환자들을 무작위로 식이/운동요법군과 기본적인 예방실천 책자만 제공하는 대조군으로 나누어 결과를 비교했다. 총 151 명을 모집했고, 연구기간을 3년 더 연장해 대장암 발생 여부를 관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의 연장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많이 하지만, 조건에 맞는 대상자 즉 고위험군 용종 절제 환자가 예상보다 매우 적었고, 2015년 메르스 사건으로 병원 내원 환자가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참여 이후 관찰기간을 3년 연장해 대장암 재발가능성을 더 높인다면 두 그룹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김 교수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