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일차예방을 위한 인구집단 고위험 전략의 효과 예측 연구(박수경 서울대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 연구에서 헬리코박터파이로리 감염 및 감염 외 위험요인과 위암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파이로리 감염이 위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위암 발생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고병독성 헬리코박터균이 존재할 때 위암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고, 다른 생활습관 요인과도 상호 관련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한국인 위암의 80%는 헬리코박터 때문으로 위암 일차예방을 위해 헬리코박터파이로리 예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은 위암 일차예방에 비용-효과적이며, 제균요법의 10년 위암 예방효과는 인당 최소 2400만원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경 교수에 따르면 위암 일차예방을 위해 헬리코박터 감염자에 대한 제균요법 정책 수립과 국가 건강보험보험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박 교수는 위암의 인구집단 일차예방 전략으로 흡연, 과음, 짠 음식(과-소금), 과체중(비만), 저체중(4과1저: 과음, 흡연, 과소금, 과체중, 저체중) 조절이 한국인 위암 건강수칙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암정복 프런티어] 헬리코박터 감염이 위암 두배이상 발생 확인
입력 2016-11-20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