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명 캐디가 내년 시즌 미국에 진출하는 박성현(23·넵스)의 골프백을 맬 전망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7일(현지시간) 폴라 크리머(30·미국)와 12년간 호흡을 맞춘 캐디 콜린 칸(47·영국·사진)이 이날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칸은 다음 시즌부터 박성현의 캐디를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칸은 크리머 이전에 박세리(39)와 아니카 소렌스탐(46)의 캐디를 맡았을 정도로 LPGA 투어에서 특A급 캐디로 잘 알려져 있다. 1995년부터 5년간 소렌스탐과 15승을 합작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박세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모규엽 기자
‘우승 제조기’ 캐디 칸, 박성현 도우미 되나
입력 2016-11-17 18:34 수정 2016-11-17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