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GS25, 동부화재해상보험, 비타민엔젤스, 숭실대 등 기업 및 학교·기관 14곳과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 협약식을 체결했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기존에 일반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개별 진행하던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해 결성된 연합체다.
우선 행복 얼라이언스는 ‘행복도시락’과 ‘행복한학교’를 통해 결식아동과 방과후 학교 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은 결식아동 지원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행복한학교는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은 “행복 얼라이언스를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향후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해 장애인, 노인 등 중요한 사회문제도 함께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SK그룹,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
입력 2016-11-17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