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4480명을 검거하고 그중 105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851명)에 비해 16.3%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검거된 사범 중엔 히로뽕 등 향정신성의약품 관련 사범이 66.1%(2962명)로 가장 많았고, 양귀비 등 마약 관련 사범은 23.8%(1064명), 대마 관련 사범 10.1%(454명) 순이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336명을 검거해 지난해 같은 기간 205명과 비교했을 때 63.9%나 증가했다.
김판 기자
외국인 마약사범 336명… 작년보다 64%↑
입력 2016-11-17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