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자문의였던 김상만 녹십자 아이메드 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감초 주사와 글루타티온 등을 조합해 처방했다”고 SBS와의 인터뷰에서 16일 밝혔다. 태반주사도 처방했다고 보도했다.
감초 주사는 만성간염과 알레르기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루타티온은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백반증과 저색소증을 유발하고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도 보고돼 있다. 글루타티온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배합해 만든 ‘백옥 주사’는 연예인들이 많이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대통령 전 자문의“朴 대통령, 태반·백옥주사 맞았다”
입력 2016-11-16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