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브’ 올 내수 판매 3만대 돌파

입력 2016-11-16 18:39

한국지엠은 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부가 올해 내수 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한국지엠의 중형차가 국내에서 연간 3만대 넘게 팔린 것은 지엠대우 시절인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지엠은 이날 인천 쉐보레 부평대리점에서 말리부 고객 인도 행사를 열고 3만번째 말리부 고객에게 차량과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말리부 3만대 돌파는 올해 출시한 신형 말리부 덕이 크다. 신형 말리부는 지난달 20일 판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3000대 넘게 팔렸다.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600대꼴이다. 이 차는 출시 첫날 약 300대, 둘째날 900대 가까이 판매됐다.

말리부는 이런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6.8% 늘어난 4428대가 팔렸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