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2개 시·군,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설·한파와 같은 자연재난 대비 대응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도는 폭설 시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통 두절 예상 구간 77개 노선 161곳 316.9㎞를 지정·관리하고 907대의 제설장비와 2747명의 제설 인원, 염화칼슘 5만t을 확보해 유사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비닐하우스와 축사, 인삼 재배시설, 수산 증·양식시설 등 시설 기준 미달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적정한 규격품 사용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파 피해 경감을 위한 월동·보온장비 등을 사전 확보토록 농·어업인 대상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특히 오는 23일 시·군과 함께 폭설 대비 교통 소통 모의훈련을 장성군 삼계면 깃재 인근에서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도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의 겨울철 재난 사전 대비 추진상황보고회 등도 개최해 협조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4개월간 겨울철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입력 2016-11-16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