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생태 경제학의 명저가 20년 만에 국내에 번역됐다. 주류 경제학은 생산과 소비의 순환 위에 양적 팽창을 최우선 목표로 해왔다. 경제 규모가 작았던 과거에는 이런 모델이 유지됐지만 20세기 후반 전 세계적 산업화를 통해 양적 성장이 불가능한 지점까지 팽창했다. 저자는 생태·환경 문제를 경제의 핵심으로 삼는 질적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00자 읽기] 성장을 넘어서
입력 2016-11-18 0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