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엄마가 둘, 아빠가 한 명인 ‘세 부모 아이’를 공개했다. 친모의 유전병이 아이에게 대물림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건강한 다른 여성의 난자에 친모의 핵을 이식시킨 것이다. 인간이 인간을 창조하는 ‘맞춤아기’의 등장은 법적·윤리적 반발을 초래했다. 저자는 유전자 변형 인간의 시대를 맞아 하루빨리 사회적 논의를 거쳐 합리적 규범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300자 읽기] GMO사피엔스의 시대
입력 2016-11-18 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