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환영합니다”… 테마공원 이벤트 다채

입력 2016-11-16 18:25
테마공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수험생들이 웃고 즐기며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도록 ‘코미디 페스티벌’ 특별 공연을 19일 진행한다.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오후 1시와 오후 3시30분 각 한 시간씩 총 2회 진행되며 입장객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유민상, 김대성, 이상훈, 송영길, 박영진 등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수능일인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 달간 모든 수험생에게 최대 64%의 특별한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로맨틱한 겨울축제가 진행 중인 에버랜드는 2만원에, 따뜻한 야외 유수풀을 전구간 운영하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 라커룸을 포함 1만5000원에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이 오는 30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 ‘스마트 예약’을 통해 수험생 우대 이용권을 구매하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티익스프레스 또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우선탑승권을 증정한다.

서울랜드는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고3 신분증 또는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자유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1만4000원에 판매한다. 17일에는 학생증 등을 제시하는 중고생에게 1만4000원에 자유이용권을 내놓는다. 또 이날 코미디 연극의 전설 국민연극 ‘라이어’가 오후 2시 서울랜드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최대 관람 가능 인원은 1000명이다.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CPK는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갈릭버터칩스를 무료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고3 한 학급을 선정해 치킨을 보내주는 ‘고생한 수험생 위해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쏜 닭!!’ 이벤트를 진행한다. 14∼20일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 댓글로 치킨을 받아야 할 이유를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된다. 17일부터 30일까지 패키지상품을 수험생 본인 50%, 동반 3인까지는 20% 할인해준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험생에 한해 50% 할인을 해준다. 선착순 150명에 대해 제주도 유명 관광지 1인 무료입장권도 준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입장권을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1+1을 적용한다. 단, 빅 2인, 3인 가족권은 제외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