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유기 반려동물 보호센터 오픈

입력 2016-11-15 21:04
충북 청주시는 지역에 버려진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보호센터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20억원을 들여 흥덕구 태성리 3306㎡ 부지에 건립한 반려동물 보호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보호시설, 진료실, 미용실, 자원봉사실, 운동장 등의 시설을 갖춰 개와 고양이 등 유기동물을 동시에 최대 150마리 수용할 수 있다. 연간 2500마리 이상의 유기 반려동물 보호가 가능하다.

센터는 공모로 선정된 민간 위탁운영자가 다음 달부터 오는 2018년 11월까지 2년간 운영한다. 운영자는 유기동물의 보호·관리와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센터 시설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그동안 반려동물 보호시설이 없어 매년 2억3000만원을 들여 1800여 마리의 유기 동물을 개인 동물병원 등에 위탁 관리해왔다.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