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는 운명으로 해석되는 ‘데스티니(destiny)’를 ‘하나님의 계획’으로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창조주 하나님은 ‘나’만을 위해 디자인한 길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인생을 지배하는 것은 우연이라는 이름의 잔인한 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넘치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주님의 계획은 공장에서 상품을 찍어내듯 획일화된 인생이 아니다. 각각에 대한 독특함이 존재한다. 서울대와 미국 UC 버클리 출신의 수학박사인 저자는 안정적인 길 대신 목회자의 길을 택했다. 책은 목회자로서 16년간 살면서 목도한 진짜 데스티니를 밝히고 있다.
신상목 기자
[책과 영성] 데스티니
입력 2016-11-16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