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U-City’ 사업을 원도심까지 확대해 인천 전역을 스마트하게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도시지역과 원도심지역간 정보서비스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광대역자가통신망, U-공동체 에너지관리, U-체감서비스 등 총사업비 320억원 규모의 원도심 U-City 건설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도심 U-City 건설 민간투자사업은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하는게 특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제안공고를 통해 2018년부터 14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후에도 2042년까지 총 25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관리할 방침이다.
U-City 건설이 완료되면 전통시장 U-마켓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U-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25년 동안 정보통신망 운영예산 절감액 380억원 및 U-체감서비스 추진에 따른 40억 수준의 추가예산 절감이 예상된다”며 “기계식 계량기를 전자식 계량기로 바꿀 경우 시민들의 삶에도 변화가 일어나 가정당 1만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U-City’ 원도심까지 확대… 인천시, 스마트도시 청사진
입력 2016-11-14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