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0개 기업 20억 상담·판매 실적

입력 2016-11-14 21:47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8∼11일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설치된 경기도 특별관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 에너지 우수기업 10곳이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20억원 상당의 상담·판매 실적을 올렸다.

도는 지난 8∼1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특별관을 마련, 도내 에너지 기업 10곳을 참여시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외 30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에너지대전은 에너지신산업은 물론 고효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다.

행사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현대에스더블유디사업, 온수텍, 나노렉스, 삼명테크 등 신재생 에너지 시공업, 발전사업, 컨설팅 및 진단사업 분야의 업체들이다.

나노렉스는 프랑스의 ACTICIO, 태국의 PP&P International Marketing 등의 업체와 현장에서 기술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코전기온돌을 제조·시공하는 삼명테크는 중국 베이징신형과료건축설계연구원 등 모두 4곳의 해외 업체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약 5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국내 업체와도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공정식 도 에너지과장은 “경기도 특별관 운영을 통해 도내 우수 에너지기업이 보유한 최신 기술은 물론 도의 에너지정책을 알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에너지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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