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주식 사고파는 장외 시장 ‘KRX’ 개장

입력 2016-11-14 19:24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장외시장인 ‘KRX 스타트업 마켓(KSM)’이 14일 개장했다. 한국거래소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시작해 KSM, 코넥스(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 사다리’를 구축할 방침이다. KSM 등록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약 75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KSM에는 지난 10일 기준 37개사가 주식거래 대상으로 등록됐다. 지난해 평균 매출은 12억원, 자산은 17억원 수준이다. 투자자는 KSM 참여 증권사(키움, 교보, 동부, 유안타, 유진, 코리아에셋, 골든브릿지, IBK증권)에서 계좌를 만든 뒤에 홈트레이딩시스템으로 시장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