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관리 IoT 전용망 활용

입력 2016-11-14 18:10
SK텔레콤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종합관리시스템(TCMS)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를 적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TCMS는 임대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주행기록 및 주유 관리, 도어 개폐 여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위치 확인으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CMS 단말기 제조업체에 모듈 무료 지원 등을 통해 로라 네트워크 기반의 단말 제조를 지원했다. 올해 시범 적용 후 전체 렌터카에 확대 적용해 IoT 전용망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로라망을 사용할 경우 모듈가격, 통신료 등 전체 관리비가 평균 50% 수준으로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카 라이프 관련 추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에너지 마케팅 및 정보통신유통 등 SK네트웍스의 다른 사업에도 SK텔레콤의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로라+LTE-M)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