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1인용 치킨 ‘혼닭’(혼자 먹는 닭·사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혼닭은 조리 전 중량이 700g 내외로 시중에 선보이는 일반 브랜드 상품(900g 내외)보다 20%가량 작다. 튀김옷을 얇게 입혔기 때문에 두꺼운 튀김옷을 입힌 치킨보다 칼로리 부담도 적어 혼자 먹기에 부담이 없다. 마케팅 비용 및 임대료, 인건비 등이 없기 때문에 일반 브랜드 치킨 가격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혼자 밥이나 간식 등을 먹는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1인용 치킨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올해 1∼10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간편요리, 레토르트(즉석식품), 즉석밥 등 상품 매출군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1%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1인용 치킨 ‘혼닭’ 롯데마트서 출시
입력 2016-11-13 18:42